지난주 참외로 유명한 경북 성주의 유기농 참외 농가를 방문했습니다.
벌써 참외 출하가 시작된 시점인데 이 곳은 아직 참외가 파릇파릇.
10여년간 유기농을 하면서 빚만 잔뜩 생겨 너무나 힘들어 올 해는 유기농 농사를 포기할까 고민하시다가 농사가 늦어져 그렇다고 합니다.
참외와 쌀, 유색미 등을 유기농으로 재배하시고,
쌀은 자연예술농법을 시험중에 있으신데,
두 가지 모두 해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하시네요.
더 힘들어지면 참외 농사는 포기하신다는데
팔도다이렉트가 '걱정마세요. 저희가 도와드릴께요.'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곳이라면 좋으련만
저희도 이제 겨우 3년된 작은 업체이다보니 얼마나 도움이 되드릴 수 있을지...안타깝기만 합니다.
올 해 농사도 잘되고 결과도 좋아 힘을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기농 농사도 포기하지 마시구요.
저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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