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평잣 햇잣이 출시되었습니다.
작년에는 해걸이로 인해서 작황이 매우 안좋았는데요.
올 해도 작황이 썩 좋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아마도 내년에는 풍년이 들겠네요.
올 해 가평잣 햇잣 입니다.
검은 티가 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티가 있어 그런지 웬지 색도 약간 탁한 듯도 하구요.
겉모습만 보면 묵은잣 아닌가 오해할 수도 있겠어요.
어쨌든 올 해 가평잣 햇잣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래도 먹어보면 아직 풋풋함이 있는 것이 햇잣임을 말해줍니다.
풋풋함이 가시면 더 고소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솔향이 난다고 말해 주시는 분도 있어요.^^
요렇게 속껍질이 하나도 없는것이 백잣입니다.
잣의 겉피를 벗기면 속껍질이 있는데,
뜨거운 물에 데쳐 속껍질을 벗기면 요렇게 백잣이 됩니다.
국산잣과 중국잣의 구별법 중 하나는
잣의 표면을 보는 것입니다.
국산잣은 기계로 잣껍질을 벗깁니다.
그래서 잣껍질에 상처가 많아요.
중국산은 아직 손으로 껍질을 벗깁니다.
수제인 것이죠.
껍질 까는 법만 보면 중국산이 더 고급인거죠.^^
중국이 요즘 발전이 참 빠릅니다.
언제까지 손으로 깔지는 알 수 없지요.
요녀석은 황잣입니다.
속껍질이 남아 있지요.
겉껍질을 벗기고 그대로 말린것입니다.
뜨거운 물에 데치지 않으니 더 좋을 수 있는데요,
저 속껍질이 입안에 남기도 합니다.
그냥 드실 때는 황잣도 좋구요.
잣죽 등으로 쓰실 때는 백잣이 좋을 수 있습니다.
잣은 지방 함유량이 높습니다.
그래서 상온에 두면 산화가 빨리 진행됩니다.
냉장보관만 해도 오래두고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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