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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방문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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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팔도다이렉트에도 생산자 얼굴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작성자 팔도다이렉트 (ip:)
  • 평점 0점  
  • 작성일 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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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806

 

 

당연히 포즈를 취해줘야 한다고 생각한걸까?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도 포즈를 취해 주는 산지 생산자분

"사진 찍는 것 좋으세요?" 여쭤 봤다.

역시나 "아뇨. 별로 좋진 않아요." 하며 어색한 웃음을 짓는다.

그래서 이렇게 얼굴 사진은 찍지 않았다.^^

 



팔도다이렉트에도 생산자 얼굴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팔도다이렉트는 판매하는 모든 국내 상품의 산지를 방문하고

추천해드려도 좋겠다는 상품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간혹 회원분들께서 팔도다이렉트 상품설명에도

생산자 얼굴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주십니다.

 

상품설명에 밝은 미소를 띄고 있는 생산자 얼굴이 들어가면,

왠지 더 정직해 보이고, 더 믿을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판매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희도 알고 있어요.

상품의 본질보다 막연한 이미지가 더 도움이 될 때도 많거든요.

그러나 팔도다이렉트에는 생산자 얼굴이 많지 않습니다.

 

 

 

팔도다이렉트가 산지를 가더라도 산지 생산자의 얼굴 사진을 잘 찍지 않는 이유는,

  

첫 번째로 사진을 찍을 준비가 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침흘리며 졸고 있는 내 모습이 인터넷 공간에 떠돌아 다닌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산지에 가면 대부분 생산자들께서 허름한 작업복들을 입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시느라 땀도 흘리고 먼지도 묻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이 아닌 경우가 많아요.

 

두 번째로는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서 입니다.

상품 몇 개 더 팔자고 얼굴까지 팔자고 말씀 드리기가..

상품 몇 개 덜 팔아도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먼저 포즈를 취해 주시면 찍을 때도 있지만,

특별히 요청해서 얼굴 사진을 찍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설정 같은 것은 더더욱

그래서 산지 생산자분 사진 보다 일 도와주러 오신 동네 할머님들 사진이 더 많을 수도 있습니다.^^

 



 

 

이쁘게 찍어달라고 말씀하시며 카메라를 응시해 주시기도 하셔요.^^

 

 

 

 

 

대신 팔도다이렉트에 이런 사진들이 있습니다.

 

생산자의 얼굴 대신 산지의 생생한 모습들이 있습니다.

 

 

 

유기농 참외 농가에서..

유기농가에서 농업 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물.

유기농을 하면 주변 논밭에서 나온 물이 섞이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산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물이면 더없이 좋겠지요.

 

 

 

 

 

유기농 무투입농법 농가의 고추밭.

보통 비닐 멀칭을 걷어내고

밭을 갈고 퇴비나 거름을 넣어주는데요.

비닐멀칭도 걷지 않은 모습에 무투입이라는 말에 한층 신뢰가 생깁니다.

 

 

 

 

 

100% 쌀국수를 만드는 산지에서...

쓰레기장을 지나가다가 실제 사용했을 쌀 포장지를 발견했습니다.

철원 무농약 오대쌀 포장지네요.^^

 

 

 

 

 

무농약 민들레 생산 농가에서..

손으로 뽑아 뿌리가 붙어 있는 잡초들을 버려 놓은 모습입니다.

평소에 제초를 어떻게 하는지 그냥 보이죠?

 

 

 

 

 

자연재배 콩밭에서..

풀밭인지..콩밭인지..

사진 찍는 틈에도 생산자분은 풀을 뽑고 있습니다.






무안 황토 고구마밭에서..

우리 지역은 일교차가 커서 품질이 좋아요.

우리 지역은 해풍에 키워 농산물이 맛있어요.

전국 어딜가도 둘 중에 한가지는 듣게 되는 말이죠.

말안해도 알 수 있으면 더 좋겠지요.






유기농 사과 농가에서..

농가에 가면 땅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수산물은 바다에 나가도 바닷속을 볼 수가 없어요.T






자연재배 콩밭.
'너희들은 그 콩이 제일 맛있니?'





유기농 순무밭.

이 순무 하나에만 5~6마리가..

날씨가 추운지 대마다 한 마리씩 숨어 있네요.





자연재배 당근밭.

자연재배, 유기농 에서는 벌레는 너무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많이... 

쥐며느리가 당근을 참 좋아하는군요.

 

 

 

 

 

유기농 순무밭.

노지라 벌레가 종류도 아주 다양해요.

잎이 성한게 없지요.

유기농은 좋아도 벌레 먹은건 싫으시죠? ^^






강화도 쑥 산지에서,

강화도 쑥인것도 못믿는데..

3년이나 숙성했다는 것은 어떻게 믿어?

참 어려운 문제죠.^^






안흥찐빵 산지에서..

국산팥이 몇 배나 비싸도 상태는 더 안좋을 수 있다는 점.

그래도 중국산보다 국산이 좋지요?






하동의 찐빵 산지에서..

첨가물 없이 직접 쑨 국산팥으로,

팥을 직접 쑤는 이런 모습도 요즘 잘 보기 힘들지요.






자연재배 방울토마토 밭에서..

자연의 농산물은 썩지 않고 그냥 마를 뿐이다.

앙상하게 마른 가지와 쭈글쭈글한 토마토가 참 묘합니다.





 

자연재배 상추밭에서..

땅이 갈라질 정도로 딱딱한 이 땅에서 자란 상추가

크지는 않아도 얼마나 윤이 반짝이는지...

'너는 무엇을 위해 이렇게 빛나고 있니?'




 


자연재배 마늘밭에서..

호미와 괭이로만 개간을 했다는 산 속의 밭

그런데 자연 그대로도 땅이 정말 유기물이 풍부해 보입니다.

내년에는 이 밭에서 난 마늘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유기농 매실 밭에서..

이직 방제법을 찾지 못했다는 이 벌레.

씨 속에는 어떻게 들어갔데?

벌레가 씨 속에 있으니 방제가 참 어려울듯 합니다.

친환경 농사의 어려움이 느껴집니다.






하동의 유기농 유자밭.

급경사에 길도 없는 것이 마치 산삼이라도 캐러 가는 것 같았습니다.







산 속의 이 유자밭에서 피를 보고야 말았습니다.T

넘어지면서도 나뭇가지는 끝까지 잡고 있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

그래도 이렇게 자연 그대로 자란 유자를 만나 기분은 좋았어요!

 

 

 

 

 

산 속의 이 돌 밭도 양분이 아주 충분해 보입니다.

'자연 그대로라고 모두 척박한 것은 아니구나~'

 

 

 

 

 

유기농 마밭에서..

무농약 재배 밭에 가도 어른키를 훌쩍 넘어서는 마 덩굴.

여기는 허리춤도 오지 않아요.

재배법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마음이 갑니다.

 

 

 

이런 사진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는 것도아니고,

때로는 봐도 무슨 의미인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팔도다이렉트 상품 설명에는 이런 모습들이 녹아 있습니다.

농장에서 준 사진이 아니라,

팔도다이렉트가 방문한 그 시점에 산지에서 보고 느끼고 한 것들입니다.

 

 

"요즘 이런 사이트 많이 생긴것 같아요.

근데 얼굴 도장만 찍고 가던데..."

 

어느 산지 생산자 분께서 밭을 보러 가자고 하니 하신 말씀입니다.

저희는 얼굴 도장 찍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단가 얘기 하러 가는 것도 아닙니다.

보고, 느끼고, 배우러 갑니다.

산지 생산자 분들의 마음도 느껴 볼 수 있어 더욱 좋습니다.

때로는 충분히 느껴볼 여건이 되지 못하기도 하고,

때로는 확신이 없어 고민이 될 때도 있지만..

방문해 보면 마음이 알아서 움직여 줍니다.

 

 

 

 

 

일면식도 없던 작은 업체의 방문에도

창고까지 선뜻 공개해 주신 산지 생산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생산자 얼굴 꼭 필요하세요?

그래도 있으면 좋을까요?

찍는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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